16유형이 단톡방과 1:1 채팅에서 보여주는 황당·웃픈 패턴을 길게 풀었다. 읽씹, 말폭주, 논쟁, 이모티콘 폭탄, 야간 알림 테러까지 한 번에 정리.
카톡창만 열면 성향이 그대로 드러난다. 누군가는 끝없이 이모티콘을 던지고, 누군가는 읽씹 장인으로 사라진다. 또 어떤 이는 야심한 밤에도 장문을 투척한다. 여기서는 16유형이 단톡과 1:1에서 보이는 저세상 카톡 패턴을 길게 모았다. 웃으면서 읽되, 필요하면 방어막으로 써먹자.
읽씹 장인 vs 말폭주
- INTP · ISTP: 읽씹의 왕. 핵심 질문이 아니면 답이 안 온다. 한참 뒤에 한 줄로 돌아올 때가 많다.
- INTJ · ISTJ: 읽고 생각 정리 후 답장. 즉각 리액션은 거의 없다. 대신 답하면 정돈된 요약을 준다.
- ENFP · ENTP: 말폭주 모드. 주제 점프, 링크 폭탄, 밈 공유까지 한 번에. 대화는 길고 결론은 멀다.
- ESFP: 지금 떠오르는 생각을 바로 던진다. 상대 말 끊기 쉬워 리듬 깨질 때가 많다.
이모티콘 폭탄 vs 이모티콘 절식
- ENFP · ESFJ · ENFJ: 감정 전송이 빠르고 화려하다. 이모티콘과 스티커로 분위기 조절.
- ISFP · INFP: 귀여운 스티커로 짧게 답. 길게 설명하진 않는다.
- INTJ · ENTJ: 이모티콘 거의 없음. 텍스트만 던진다. 상대는 차갑게 느낄 수 있다.
야간 알림 테러 vs 조용한 모범생
- ESTP · ENTP: 새벽 감성으로 장문 토크. 상대 시간대는 고려하지 않을 때가 있다.
- ENFP: 새벽 TMI를 투척하고 바로 잠수. 아침에 보면 대화가 한 페이지.
- ISFJ · ISTJ: 시간대 규칙 철저. 늦은 시간에는 긴급 상황 아니면 메시지 자제.
논쟁 모드 vs 평화 모드
- ENTP: 장난 섞인 논쟁을 즐긴다. 상대는 싸움으로 느낄 수 있다.
- INTP: 근거와 링크로 반박. 감정 실린 대화는 부담.
- ESFJ · ISFJ: 갈등 회피. 단톡이 과열되면 대화를 다른 주제로 돌린다.
단톡에서 보이는 패턴
- ENFP · ESFP: 하이퍼 에너지로 분위기 업. 하지만 스레드가 길어지고 정리가 안 될 수 있다.
- ESTJ · ENTJ: 공지·일정·액션 아이템 정리 담당. 톤이 단호해 공격적으로 들릴 수 있다.
- INFJ · INFP: 조용히 눈치 보다가 필요한 순간에만 말한다. 감정이 상하면 잠수.
- ISFJ: 필요한 정보 정리, 스크린샷 공유. 대신 과부하가 오면 잠시 뒤로 숨는다.
1:1 채팅에서의 면모
- ENFJ · ESFJ: 감정 케어에 집중. 답장 속도는 빠르고 길다.
- ISTP: 용건만 콕. 장황한 이야기는 피한다.
- INTJ: 긴 글 대신 링크나 요약본을 보낸다. 일정·시간 제안이 명확하다.
- ISFP: 감정 톤이 부드럽다. 짧은 문장과 스티커로 답한다.
카톡 갈등을 줄이는 요령
- 중요한 건 단문·불릿으로. 말폭주형과 침묵형 모두에게 효과적.
- 시간대 언급: 늦은 밤이면 간단히 보내고 다음날 이어가기.
- 논쟁형에게는 질문을 명확히, 감정형에게는 공감 한 줄 먼저.
- 단톡 공지는 상단에 요약본(날짜·장소·액션) 붙이기.
- 읽씹 장인에게는 답변 마감시간을 부드럽게 알려두기.
카톡 스타일은 성향이 반영된 생활 습관이다. 패턴만 알면 덜 서운하고 덜 답답하다. 내 톤과 맞지 않아도, 상대의 기본값을 이해하면 대화가 훨씬 부드러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