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분류포털 주소는 kssc.mods.go.kr 이고, 운영하는 곳은 예전 통계청이 이름을 바꾼 국가데이터처 입니다. 누리집 주소도 kostat.go.kr 에서 mods.go.kr 로 옮겨졌습니다. 그런데 주소보다 먼저 갈라야 할 것이 있습니다. 어느 코드를 찾고 있는가 입니다. 통계분류포털에서 찾는 것은 국가데이터처가 고시하는 한국표준산업분류(KSIC) 코드이고, 사업자등록 신청서와 소득세 신고서에 적는 것은 국세청 업종코드 여섯 자리입니다. 둘은 만드는 곳도 쓰이는 데도 다릅니다. 다행히 국세청이 업종코드를 한국표준산업분류와 대응되도록 개편해 두었고, 홈택스에 「업종코드-표준산업분류 연계표」 파일이 공개돼 있어 두 코드를 맞춰 볼 수 있습니다. 사업자등록이 목적이라면 홈택스 업종코드 조회에서 업종명 키워드로 찾는 것이 가장 빠르고, 지원사업 신청서처럼 한국표준산업분류 코드를 적으라고 하는 서류라면 통계분류포털이 맞는 곳입니다.
체계가 둘로 갈린다
가장 먼저 갈라야 하는 지점입니다. 사람들이 ‘업종코드’라는 한 단어로 검색하지만, 행정에서 쓰는 코드는 두 갈래입니다.
하나는 한국표준산업분류(KSIC) 입니다. 국가데이터처가 통계법에 따라 고시하는 분류이고, 통계를 만들거나 개별 법령이 지원 대상 업종을 정할 때 기준으로 끌어다 씁니다. 검색하는 곳이 통계분류포털(kssc.mods.go.kr) 입니다. 다른 하나는 국세청 업종코드 입니다. 사업자등록 신청서와 종합소득세 신고서에 적는 여섯 자리 코드이고, 홈택스와 손택스에서 조회합니다.
| 코드 | 만드는 곳 | 쓰이는 데 | 찾는 곳 |
|---|---|---|---|
| 한국표준산업분류(KSIC) | 국가데이터처 | 통계 작성·산업 구분의 기준. 개별 법령이 지원 대상을 정할 때 끌어다 쓴다 | 통계분류포털(kssc.mods.go.kr) |
| 국세청 업종코드(6자리) | 국세청 | 사업자등록 신청서와 소득세 신고서에 적는 코드 | 홈택스·손택스 업종코드 조회 |
| 둘의 관계 | — | 국세청이 업종코드를 한국표준산업분류와 대응되도록 개편해 두었다 | 홈택스 「업종코드-표준산업분류 연계표」 |
여기서 헤매는 순서가 정해져 있습니다. 사업자등록을 하려는 사람이 검색으로 통계분류포털에 먼저 닿아 한국표준산업분류 코드를 찾아 적고, 신청 화면에서 그 코드가 조회되지 않아 다시 시작합니다. 반대로 지원사업 신청서에 한국표준산업분류 코드를 적으라고 돼 있는데 홈택스 업종코드를 적어 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서류가 어느 코드를 요구하는지부터 읽는 편이 한 번에 끝납니다.
다만 두 코드가 남남은 아닙니다. 국세청 공지 ‘업종분류코드 개편 안내’는 한국표준산업분류 10차 개정(‘17.1.)에 따른 세법 개정(‘18.2.)
으로 업종코드를 한국표준산업분류와 대응되도록 세분화·통합·신설했다고 적고 있습니다. 개편된 코드는 2019년 6월 10일 이후 신규·정정 신청부터 적용됐고, 공지에 실린 예시가 음식/한식(552101)이 음식/면요리전문점(552114)으로 나뉜 것입니다. 그래서 한쪽 코드를 알면 다른 쪽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그 다리 역할을 하는 것이 다음에 나오는 연계표 입니다.
통계분류포털에서 찾는 순서
한국표준산업분류 코드가 필요한 경우입니다. 주소창에 kssc.mods.go.kr 을 치면 kssc.mods.go.kr:8443 으로 시작하는 주소로 넘어가고, 휴대전화로 들어가면 같은 포털의 모바일 화면으로 다시 한 번 넘어갑니다. 주소 뒤에 숫자가 붙는다고 잘못 들어간 것이 아닙니다.
첫 화면 한가운데가 통합분류검색 입니다. 위쪽 탭에서 찾을 분류를 고르는데, 창업·사업자등록이 목적이면 한국표준산업분류를 고릅니다. 탭에는 한국표준직업분류, 한국표준무역분류,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 한국표준건강분류, 한국표준교육분류, 한국표준목적별지출분류, 특수/일반/국제/행정구역분류가 함께 있습니다. 직업코드나 질병코드를 찾으러 온 사람과 화면을 같이 쓰기 때문에 탭을 확인하지 않고 검색어부터 넣으면 엉뚱한 분류에서 찾게 됩니다.
탭 아래 드롭다운이 전체와 분류코드 둘로 되어 있습니다. 코드를 이미 알고 내용을 확인하려는 것이면 분류코드로 두고 코드를 넣습니다. 무슨 일을 하는지만 아는 상태라면 전체로 두고 하려는 일을 그대로 넣습니다. 검색칸 바로 아래에 검색에 어려움이 있으신가요?
안내가 붙어 있어서,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여기서 다음 방법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 단계 | 하는 일 |
|---|---|
| ① 분류를 고른다 | 첫 화면 통합분류검색 탭에서 한국표준산업분류를 고른다 |
| ② 검색 방식을 고른다 | 드롭다운을 전체로 두면 이름·설명까지 훑고, 분류코드로 두면 코드만 찾는다 |
| ③ 검색어를 넣는다 | 하려는 일을 그대로 넣는다. 코드를 이미 알면 코드를 넣는다 |
| ④ 안 나오면 해설서 | 분류 메뉴의 분류내용보기(해설서) 에서 그 항목이 무엇을 포함하고 무엇을 제외하는지 읽는다 |
| ⑤ 그래도 애매하면 | 첫 화면 카드의 상담신청 또는 커뮤니티의 상담센터 로 간다 |
분류를 고르고 나면 왼쪽 메뉴가 네 덩어리로 나뉩니다. 소개(개요·이용안내·최신개정 주요내용), 검색(분류검색·분류내용보기(해설서)), 연계표(연계표·연계표 검색), 자료실(최신개정·과거자료)입니다. 이 가운데 실제로 손이 많이 가는 것이 분류내용보기(해설서) 와 연계표 검색 입니다. 첫 화면 카드에도 각 분류마다 분류검색과 상담신청 버튼이 나란히 놓여 있어서, 검색으로 안 풀리면 곧바로 상담으로 넘어가라는 구성입니다.
11차 개정으로 바뀐 것과 연계표
한국표준산업분류는 제11차 개정을 거쳤습니다. 2024년 1월 1일에 고시(통계청 고시 제2024-2호)되고 2024년 7월 1일부터 시행됐습니다. 고시 당시 기관 이름이 통계청이라 고시문에는 그대로 ‘통계청 고시’로 남아 있습니다. 지금은 국가데이터처 이고, 누리집 주소도 kostat.go.kr 에서 mods.go.kr 로 옮겨졌습니다. 예전 주소를 그대로 치면 새 주소로 자동으로 넘어가지만, 옛 주소가 적힌 안내문이 아직 검색에 많이 남아 있습니다.
개정 내용은 포털의 개요 화면에 그대로 적혀 있습니다. 국내 산업구조 변화를 반영해 수소, 온라인 플랫폼 활용 서비스 산업 같은 미래·성장산업을 중심으로 분류를 신설·세분하고, 상대적으로 비중이 줄어든 산업은 통합했습니다. 또 국제표준산업분류(ISIC) 기준에 맞춰 사회보장보험업과 연금업의 대분류를 옮겼습니다. 쉽게 말해 새로 생긴 코드, 쪼개진 코드, 합쳐진 코드, 자리를 옮긴 코드가 한꺼번에 나왔다는 뜻입니다.
| 항목 | 내용 |
|---|---|
| 제11차 개정 고시 | 2024. 1. 1. (통계청 고시 제2024-2호) |
| 시행 | 2024. 7. 1. |
| 부칙개정 | 2024. 4. 30. (통계청 고시 제2024-203호) |
| 개별 법령 인용 시 종전 제10차 허용 기한 | 2025. 6. 30. — 이미 지났다 |
| 연계표 | 통계분류포털 자료실에 제11차 개정 한국표준산업분류(2024년) 연계표(2024-05-14) 등록 |
| 신구연계표 | 고시 게시물 첨부 제11차 개정 해설서(신구연계표 포함) hwpx·pdf |
| 과거 연계표 | 10차(2017) · 09차(2008) · 8차(2000-1998) · 1991-1998 연계표가 같은 자료실에 남아 있다 |
여기서 놓치기 쉬운 것이 부칙 입니다. 2024년 4월 30일 부칙개정(통계청 고시 제2024-203호)은 통계법이 아닌 다른 개별 법령 등에서 한국표준산업분류를 인용한 규정이 있는 경우 2025년 6월 30일까지는 종전 고시 제2017-13호(2017.1.13.) 「제10차 한국표준산업분류」를 따를 수 있다
고 정해 두었습니다. 즉 다른 법령이 옛 분류를 그대로 쓸 수 있는 기간이 따로 있었고, 그 기한은 이미 지났습니다. 지금 새로 쓰는 서류라면 제11차 기준으로 보는 것이 맞고, 예전에 받아 둔 안내문이나 오래된 표를 그대로 옮겨 적으면 없는 코드를 적게 됩니다.
바뀐 코드를 찾아 맞추는 도구가 연계표 입니다. 통계분류포털의 한국표준산업분류 자료실에 제11차 개정 한국표준산업분류(2024년) 연계표가 2024년 5월에 올라와 있습니다. 옛 코드와 새 코드를 마주 놓고 볼 수 있어서, 예전 서류에 적힌 코드가 지금 무엇이 됐는지 확인할 때 이걸 씁니다. 같은 자료실에 10차(2017년), 09차(2008년), 8차(2000-1998), 1991-1998 연계표도 남아 있어 아주 오래된 코드도 거슬러 맞춰 볼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면 개정 고시 게시물에 첨부된 제11차 개정 해설서(신구연계표 포함) 를 hwpx 또는 pdf 로 내려받으면 됩니다.
검색해도 안 나올 때
검색어를 넣어도 내 일이 안 나오는 경우가 가장 흔한 막힘입니다. 이때 곧바로 다른 사이트를 뒤지기보다, 포털 안에 준비된 순서를 밟는 편이 빠릅니다.
첫째, 검색어를 업계 말이 아니라 분류에 쓰는 말로 바꿔 봅니다. 분류는 ‘무엇을 만들거나 파는가’,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가’를 기준으로 짜여 있어서 상호나 유행하는 업종 이름으로는 잘 걸리지 않습니다. 드롭다운을 전체로 두면 항목 이름뿐 아니라 설명까지 훑기 때문에 분류코드로 두고 찾을 때보다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둘째, 분류내용보기(해설서) 를 엽니다. 각 분류 메뉴의 검색 항목 안에 들어 있습니다. 해설서에는 그 항목이 무엇을 포함하고 무엇을 제외하는지가 적혀 있어서, 이름만 봐서는 갈리지 않던 두 항목의 경계가 여기서 갈립니다. 비슷한 후보가 둘 남았을 때 결정을 내려 주는 것이 대체로 이 문서입니다.
셋째, 옛 코드에서 출발한다면 연계표 검색 으로 갑니다. 연계표 메뉴 안에 목록으로 보는 연계표 와 코드를 넣어 찾는 연계표 검색 이 따로 있습니다. 넷째, 특정 산업 쪽 통계나 지원사업 서류라면 특수분류 를 확인합니다. 관광산업, 콘텐츠산업, 물류산업, 스포츠산업, 환경산업처럼 산업별로 따로 만든 분류가 있고, 필요한 분류가 아직 없으면 특수분류 개발·개정 신청 메뉴가 따로 마련돼 있습니다. 다섯째, 코드를 프로그램에서 불러다 써야 한다면 포털이 OPEN API 를 제공합니다. API 소개, 이용 가이드, API 키 발급, 예제 코드가 메뉴에 함께 있습니다.
경비율이나 세율처럼 업종코드에 따라 달라지는 숫자는 해마다 새로 고시되므로 여기에 옮겨 적지 않았습니다. 신고에 쓸 값이 필요하면 홈택스의 기준(단순)경비율 조회 화면에서 업종코드를 넣어 그해 값을 직접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