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항목 찾는 곳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한국학중앙연구원이 펴내는 사전이지만, 연구원 누리집과 사전은 서로 다른 사이트입니다. 기관 이름으로 검색해 www.aks.ac.kr 에 들어가면 채용 공고와 학술대회 안내가 먼저 보이고, 정작 항목을 찾아보는 화면은 거기 없습니다. 항목을 찾는 곳은 encykorea.aks.ac.kr 입니다. 여기는 온라인 서비스로 무료 제공되어 누구나 쉽게 활용 가능합니다 라고 소개돼 있고, 화면에 로그인·회원가입 메뉴 자체가 없습니다. 검색이 잘 안 될 때 쓰는 길도 정해져 있습니다. 한자를 그대로 넣어도 걸리고, 옛 이름으로 넣어도 이칭이 붙어 있어 걸립니다. 결과가 너무 많으면 낱말을 하나 더 붙이거나 왼쪽의 분야·유형·시대 칸으로 좁힙니다. 글을 옮겨 쓸 때는 항목 본문은 자유롭게 쓰되 출처를 표기하고, 사진은 공공누리 표시가 붙은 것만 써야 합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들어가는 주소부터 갈린다

이 글에서 가장 먼저 짚을 것이 주소입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누리집과 사전 사이트는 다른 곳입니다. 기관 이름으로 검색해서 들어가게 되는 www.aks.ac.kr 은 연구원 본체 누리집입니다. 첫 화면에 공지사항, 채용공고, 입찰공고, 공모안내가 걸려 있습니다. 학술대회 일정을 보거나 채용 공고를 확인할 때 쓰는 화면이지, 항목을 찾아보는 화면이 아닙니다.

항목을 찾는 곳은 encykorea.aks.ac.kr 입니다. 여기 들어가면 첫 화면 한가운데에 검색창 하나가 크게 놓여 있습니다. 그 아래에 검색 · 상세 검색 · 미디어 검색 이 나란히 있고, 분야별·유형별로 항목을 훑을 수 있는 목록이 이어집니다. 주소를 외우기 어렵다면 연구원 본체 누리집 첫 화면의 DB사이트 목록에서 넘어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거기에 사전들이 사전류 로 따로 묶여 있습니다.

연구원이 여는 자료 창구가 사전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라서, 무엇을 찾느냐에 따라 갈 곳이 달라집니다. 먼저 이 표로 방향을 잡으면 헛걸음이 줄어듭니다.

찾는 것 가야 할 곳 주소
역사·인물·문헌·유적 항목 풀이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ncykorea.aks.ac.kr
특정 시·군·구의 마을·설화·인물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www.grandculture.net
과거 급제자 등 옛 인물 이력 한국역대인물종합시스템 kdp.aks.ac.kr
왕실 소장 고서·고문서 원문 이미지 디지털장서각 jsg.aks.ac.kr
권역별로 모은 한국학 원자료 한국학자료센터 kostma.aks.ac.kr
기관 소개·채용·공모·공지 한국학중앙연구원 본체 www.aks.ac.kr

가장 흔한 갈림은 범위입니다. 전국 단위로 알려진 인물·사건·제도라면 사전 쪽에 있습니다. 반대로 우리 동네 저수지 이름의 유래 처럼 특정 시·군·구에 매인 것이라면 사전에서는 안 나오고 향토문화전자대전 쪽에 있습니다. 이 둘을 바꿔 찾다가 없다고 결론 내리는 일이 자주 생깁니다.

무료로 열리는지 로그인이 필요한지

결론부터 적으면 돈도 가입도 필요 없습니다. 사전 소개 화면에 접근성 항목이 따로 적혀 있고, 원문은 이렇습니다. 온라인 서비스로 무료 제공되어 누구나 쉽게 활용 가능합니다. 실제로 화면을 열어 보면 로그인이나 회원가입 메뉴가 아예 없습니다. 상단 메뉴는 백과사전 소개, 콘텐츠 이용 안내, OpenAPI 신청 안내 세 가지뿐입니다.

검색 결과 목록도, 항목 본문 전체도, 항목에 딸린 사진도 주소로 바로 들어가면 그대로 열립니다. 회원 전용으로 잠가 둔 항목이나 더 보려면 로그인하세요 같은 벽이 없습니다. 학교 과제 때문에 급하게 확인할 것이 있을 때 가입 절차에서 시간을 뺏기지 않는다는 점이 이 사전의 실질적인 장점입니다.

신청 절차가 붙는 것은 딱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OpenAPI 입니다. 사전 내용을 자기 프로그램이나 누리집으로 끌어다 쓰려는 경우인데, 이때는 이름·이메일·소속·전화번호·상세목적을 적어 신청해야 합니다. 안내문에 인증키는 등록한 이메일로 발송되며, 등록 후 30분 후부터 사용 가능합니다 라고 적혀 있습니다. 화면에서 항목을 읽는 것과는 상관없는 절차입니다.

둘째는 미디어 내려받기입니다. 사진을 파일로 받으려고 하면 창이 하나 뜨는데, 이름과 이용목적을 적게 돼 있습니다. 이용목적 선택지가 학술 연구 및 교육, 도서 출판, 뉴스 및 방송, 문화행사, 개인적 활용, 기타로 나뉩니다. 그리고 미디어 사용 시 출처 표시 의무를 지키겠습니다 라는 문항이 필수로 걸려 있습니다. 회원가입이 아니라 그 자리에서 적고 받는 방식이라 계정을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과제나 글에 옮겨 써도 되는지

여기는 조심해서 봐야 합니다. 무료로 볼 수 있다는 것과 마음대로 옮겨 써도 된다는 것은 다릅니다. 다행히 이 사전은 기준을 명확하게 적어 두었습니다. 항목 화면 아래 고지 원문은 이렇습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이용 안내 화면이 근거를 더 자세히 밝힙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홈페이지)에 수록된 자료 중에서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저작재산권 전부를 보유한 저작물에 국한하여 저작권법 제24조의2(공공저작물의 자유이용)에 따라 별도의 이용 허락 없이 자유이용이 가능합니다. 여기서 범위가 한정돼 있다는 점을 놓치면 안 됩니다. 연구원이 권리를 전부 가진 것에 국한됩니다.

그 범위를 안내문이 직접 적어 두었습니다. 이용 가능한 콘텐츠는 항목의 원고(본문) 전체 / 공공누리 마크가 부착된 미디어 입니다. 정리하면 글은 되고, 사진은 표시가 붙은 것만 됩니다.

쓰려는 것 가능한지 지켜야 할 것
항목의 원고(본문) 전체 별도 허락 없이 이용 가능 [항목명],『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형식으로 출처 표기
공공누리 마크가 붙은 사진·그림 별도 허락 없이 이용 가능 [사진명],『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형식으로 출처 표기
공공누리 마크가 없는 사진·그림 그냥 쓰면 안 됨 저작권자를 직접 찾아 허가를 받아야 함. 연구원은 허락 주체가 아님
내려받기 창을 거치는 미디어 이용목적을 적고 받는다 출처 표시 의무 동의가 필수 항목으로 걸려 있음

출처 표기 형식도 화면마다 적혀 있습니다. 이용 안내에는 항목이 [항목명],『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사진이 [사진명],『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으로 나와 있습니다. 항목 화면 아래에는 인용할 때 쓰라는 형식이 하나 더 있는데,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입니다. 형식이 조금 다르게 적혀 있으니 자기가 쓰는 화면에 적힌 형식을 그대로 따르는 편이 안전합니다. 어느 쪽이든 항목명과 사전 이름이 함께 들어가야 한다는 점은 같습니다.

가장 조심할 것은 공공누리 마크가 없는 사진입니다. 안내문이 이유와 함께 선을 그어 두었습니다. ‘공공누리 마크가 부착되지 않은 미디어’는 우리 연구원이 해당 미디어의 저작권을 소유하고 있지 않은 콘텐츠이기에, 사용자가 별도로 저작권자의 허가를 받아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덧붙입니다. 우리 연구원은 법적으로 ‘이용 허락 주체’가 될 수 없으며, 허가를 위한 정보를 제공할 수 없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연구원에 물어봐도 답을 얻을 수 없고, 저작권자를 직접 찾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화면에 보인다고 해서 가져다 쓰면 안 되는 사진이 섞여 있으니, 블로그나 발표 자료에 사진을 옮길 때는 그 사진에 공공누리 표시가 붙어 있는지부터 확인하세요.

학교 과제라면 대개 문제가 없습니다. 항목 본문은 출처만 밝히면 쓸 수 있고, 인용 형식도 화면에 적혀 있는 그대로 옮기면 됩니다. 다만 출처 없이 통째로 붙여 넣는 것은 이 안내가 허용하는 범위가 아닙니다. 표기 방식이 헷갈리면 이용 안내에 적힌 백과사전편찬실 주소(encykorea@aks.ac.kr)로 물어볼 수 있습니다.

항목이 언제 쓰인 내용인지 가늠하기

사전 항목을 그대로 믿기 전에 알아 둘 것이 하나 있습니다. 항목 화면 아래에 이런 문장이 붙어 있습니다.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기관의 공식 발표가 아니라 집필자의 견해라는 뜻입니다. 학설이 갈리는 주제라면 이 사전 하나만 근거로 삼기보다 다른 자료도 같이 보는 편이 맞습니다.

또 하나는 집필 시점입니다. 이 사전은 종이책으로 먼저 나왔고 그 뒤로 계속 손보고 있습니다. 연혁을 보면 어느 정도 오래된 글이 섞여 있을 수 있는지 짐작이 됩니다.

연도 일어난 일
1980년 4월 편찬 사업 시작
1991년 12월 초판본 발간 — 총 27권(본책 25권·부록 2권), 총 6만 5천여 항목
1995년 12월 보유편 제1권 간행(제28권)
2007년 1차 개정 증보 사업 시작
2012년 누리집 공개
2017년 1차 개정 증보 사업 종료
2018년 2차 개정 증보 사업 진행

표에서 읽을 것은 개정 증보 사업이 두 차례에 걸쳐 이어져 왔다는 점입니다. 1차가 2007년에 시작해 2017년에 끝났고, 2018년부터 2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즉 지금도 고쳐 쓰는 중이고, 항목마다 손본 시점이 다릅니다. 행정구역 이름이 바뀌었거나 문화유산 지정 등급이 달라진 경우처럼 제도 쪽 표현은 최신 표기와 어긋날 수 있습니다.

최근에 손본 항목만 모아 보는 화면이 따로 있습니다. 최근 수정 항목 입니다. 여기 걸린 항목은 비교적 최근 기준으로 정리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내가 보는 항목이 여기 들어 있는지 확인해 두면 판단에 도움이 됩니다.

틀린 내용을 발견했을 때 알릴 창구도 항목 화면에 붙어 있습니다. 콘텐츠 수정 요청입니다. 주제를 내용 업데이트 / 오탈자 및 비문 수정 / 백과 내용 오류 수정 / 미디어 설명 오류 수정 중에서 고르고 의견을 적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근거 자료 첨부입니다. 파일을 최대 5개, 전체 30MB 까지 붙일 수 있습니다. 그냥 틀렸다 고만 적는 것보다 원문 사진이나 자료를 함께 올리는 편이 반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리하면 항목을 찾는 곳은 연구원 누리집이 아니라 encykorea.aks.ac.kr 이고, 무료로 로그인 없이 열립니다. 안 걸리면 낱말을 더 붙이거나 한자·옛 이름으로 다시 넣어 보세요. 옮겨 쓸 때는 본문은 출처 표기, 사진은 공공누리 표시 확인이 기준입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카테고리: 생활